(가족영화)가구야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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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에서 태어난
가구야 공주는
시골에서 행복하게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할아버지 할머니는 도시로 이사와
가구야 공주애게 화려한 삶을 살게 해준다
처음에는 신나한다
큰집고
화려한 옷도

어색한 할아버지 할머니

공주는 사가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고귀한 아가씨라는 틀에
이미 귀한 아이를 가두는 것은 아닌지
산속친구들을 그리워하는
가구야 공주
할아버지는 혼자 신나한다
점점 이상해져간다
가구야공주의 행복을 위한것이 아니라
할아버지의 행복을 위한 것만 하는것이다
새,벌레,짐승
자연에서 온 아이를
귀한 아이를
눈썹을 뽑고
이를 까맣게 칠하고
그래야 고귀한 아가씨가 된다고 ?
"그럼 고귀한 아가씨는 사람이 아니군"
화장 안해도 이쁘고
깔깔하며 행복하게 살수 있는 아이를
가둬두는건 아닌지 ㅠㅠ
작명가는 "찬란히 빛난다"는 뜻을 담은
가구야 공주로 이름을 짓는다.
가구야 공주는 명명식에서
자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도
사흘간 휘장 안에 있어야 하는 신세
그게 주인공인가
축하하는 자리인가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가구야 공주는
다시 산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바보같은 남자들의 청혼을 받고

가구야 공주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
감상
기억남는 장면 중 하나는
가구야 공주가 산으로 도망친 장면이다.
친구들이 산을 떠났다.사람들은 산에 힘을 남기고 떠나 산이 다시 살수있도록
10년뒤 돌아온다고 한다
산은 아직 죽지 않았어
"봄이 다시 돌아와요?"
봄이 돌아올때까지 숨죽이고 있는 자연처럼
가구야 공주는 마음을 다잡고 눈썹을 뽑고
이를 까맣게 칠했다
다시 봄이 오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나는 우리 귀한 자식을
행복하게 키워주고 있는것일까
내 기준과 사회에 맞추느라 아이의 행복을
놓치는 바보짓은 하지 않아야겠다